: : 조와 울
분류없음 2009/11/12 23:06
3/4 마스터링이 끝난 날
스타일리쉬하고 매너 있는 건장하고 바람직한 민트뮤직 ceo 사장님은 술병이 났고
기타 핑거링이 처량한 경훈오빠는 잠이 들었고
청순하고 쉬크한 술 못마시는 새벽양은 아침까지 붙잡혀 있었고
숲의 큐브릭 스텝들은 오전 8시 30에 퇴근했을 뿐이고
마약보다 끊기 힘든 창작에 중독된 나는 2년치 할 말을 다 해버려
목이 쉬어 버렸다
그렇게 떠들고 나니
왜 이렇게 허한거지
난
조울증이 있는 게 분명해
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좀 있어

세상과 곧 만나자꾸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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