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와 나비

분류없음 2008/09/29 13:57

이틀동안 커피 12잔을 마시고
몽롱한 정신을 붙들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
검붉고 끈적끈적한 것이 흘러내렸어요.

미련하고 모르는 여자가 되어
커피인지 코피인지도 잘 모르겠는
여전히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겠는
여름인지 가을인지도 잘 모르겠는
꿈같은 현실을 하루하루 쳐내고 있습니다만

정면이 아닌 살짝 비스듬히 바라보고 있지만
도망가지 않고 여기에 있습니다.

여기
이 자리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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